신명기 22장 1-12절 “못 본 체하지 말고” / 찬39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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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핵심 질문 I 일상에서 어떻게 공동선을 구현할 수 있을까?
1. 도입
이스라엘 백성은 이웃을 배려하고 이방 족속과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공동선의 추구라는 인류의 공통 과제와 그리스도인의 소명에는 땅과 사람만 아니라 땅의 피조물을 보살 피는 것까지 아우른다.”(「희망의 이웃』성서유니온)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이웃을 상대하는 태도, 옷차림, 건축양식, 농사짓는 방식, 가축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반영된다.
이 시대의 우리도 마찬가지이지요.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한 권사님의 예입니다.
“저 사람 때문에 교회 나왔다”고 합니다.
2. 본문
모른 체 마라-
신명기 22:3–4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의 확장입니다. 이웃을 넘어 그의 재산까지 확장됩니다. 이웃의 손실에 눈 감지 말라고 표현합니다. 이유는 분명할 것입니다. 당시 문화가 공동체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중심을 넘어 공동체 중심, 공동선을 행하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3절 “못 본 체 하지 말라”, 4절 “도와 일으키라”고 명합니다.
이 시대 한국교회가 이러한 마음으로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연약한 자, 소외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과부와 고아를 업신 여기지 않고, 여자와 어린아이가 옴을 금하지 않으셨던 것처럼…사회가 돌아보지 못하는 곳곳을 찾아가 도와 일으키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모른 체하지 말라”는 말은 이러한 의미입니다. 사회의 악(21장)과 이웃의 곤경에 대해서 모두 냉담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함께 하는 공동선을 취하지 않고는 언약의 연대는 불가능하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우리 교회를 통하여 도와 일으키는 역사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부어 주시는 은혜가 넘쳐서 곳곳에 드리는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살려 두라-
신명기 22: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20장 19절의 유실수를 보호하라는 표현처럼, (20: 19) 어미 새를 살려 두게 하신다.
멀리 내다보는 신중함으로 눈앞의 욕심을 제한하게 하신다. 구체적으로 8절: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고를 예방케 하신다.
이 시대의 생태계와 생명 파괴는 이 진리를 무시한 결과다. 이것은 인륜(人倫)만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장 수)와도 관련이 깊다.
환경에 대한 부분은 아주 오래전 해외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국가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까운 예는 어머님들의 시장가방 들기, 청년들의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처럼 말이지요.
공공신학이라는 분야가 교회 안에도 실천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눈앞의 욕심을 제한케 하신 하나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부분의 공공선은 무엇일까요?
눈 앞의 욕심, 편함을 조금 제거하면 불편해도 번거로워도 하나님의 통치가 가득할 것입니다.
섞지 마라-
신명기 22: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포도나무는 그리스도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의 구별됨에 대하여 교훈합니다. 이 부분을 해석함에 있어서 조금 어려움은 있습니다. 당시 문화적 배경으로 해석할 것인가, 아니면 확장하여 성별에 대한 부분으로 확장할 것인가 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곳곳을 보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하십니다. 성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농사를 하면서도, 옷을 짜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거룩함을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가치관 세계관이라고 하지요. 월드뷰, 무엇을 통하여 보는가입니다. 입는 것도, 먹는 것도, 자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3. 결론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됨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우리를 통하여 드러나기를 원하시는 것이지요.
오늘 주신 말씀처럼 공공의 선을 이루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일 가운데에도 의식하여 “눈 앞의 이익보다 좀 더 멀리 바라보는” 지혜로운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처럼 그들의 곤경에 냉담으로 반응되는 것이 아닌, 우리의 “도움”으로 일으켜 세워지는 역사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광명교회를 통하여 공공선이 드러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통치하심이 지역을 비추는 귀한 열매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